속담 모음 요약본

티비에서, 영화에서, 책에서, 그리고 일상생활 속 다른 누군가와 대화 속에서 우리는 심심찮게 속담을 보고 듣고 합니다. 현재 존재하는 속담은 그 종류만해도 몇 백가지가 넘으며 굳이 전문적인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익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속담이란


이처럼 속담이라는 것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익혀진 토속적으로 표현된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로부터 전해내려왔기 때문에 민중들의 말이라 할 수 있으며, 민중들의 지혜와 철학이 담긴 말로써 그 안에는 비판·풍자·교훈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간결한 글이 모인 것을 속담 모음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속담과 격언, 명언의 차이


사실 속담과 비슷한 정의를 가진 말들도 많이 있습니다. 소위 격언 또는 명언이라고 일컫는 간결한 문장들은 사리에 맞는 훌륭한 말 혹은 널리 알려진 말을 뜻하는데, 지혜·철학·풍자 등의 요소보다 주로 오랜 역사적 생활체험을 통해 이뤄진 인생에 대한 교훈 또는 경계에 대해 표현한 짧은 글을 말합니다.



속담의 기원


이러한 속담은 누가 먼저 만들어냈으며, 언제부터 전해내려왔는지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민중 사이에 내려져오던 말들이기 때문이죠.



그 당시 위트하고 센스있는 사람이 던진 한마디가 지금의 속담으로 전해내려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시대와는 약간 안맞는 속담도 보이는데요, 속담 모음은 다음과 같습니다.



ㄱ ~ ㄷ


[가는 날이 장날이다]는 어떤 일을 하려할 때 뜻하지 않은 공교로운 상황을 만났을 때 사용되며,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아무리 조그만 일이라도 계속 반복이 되면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내 코가 석자]는 남을 돌볼 겨를 없이 나 역시 급한 상황을 말합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는 남들보다 늦게 어떤 일에 재미를 붙인 사람이 그 일에 더욱 열중함을 뜻하며,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매 순간마다 조심하고 신중하라는 의미입니다.



ㄹ ~ ㅅ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 말 한마디로 곤경에 처할수도, 반대로 불가능하던 것이 잘 풀릴수도 있다는 의미를 가진 속담인데요.



항상 말조심을 하라는 의미이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 때 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병주고 약준다]는 교활하고 음흉한 자의 행동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말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여럿이 모여서 제각각 주장을 하다보면 배가 정작 물이 아닌 산으로 간다는 내용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일이 이미 잘못되었기에 뒤늦게 손을 써도 전혀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ㅇ ~ ㅋ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다는 뜻이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전문가도 때로는 실수를 할 수 있으니 한번의 실패로 너무 속상해할 필요가 없다는 긍정적인 조언입니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는 몸집이 작은데 단단하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일컫을 때 사용합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는 큰일을 할 때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며,[칼로 물베기]는 잠시 다투었다가 금방 사이가 좋아짐을 말합니다.



ㅌ ~ ㅎ


[티끌모아 태산]은 하찮고 작은 것이라도 모인다면 나중에 큰 것이 된다는 뜻이며, [핑계없는 무덤없다]는 반드시 어떤 일이든 핑계가 있기 마련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상황이 절대적으로 안 좋아도 분명 해결할 방법은 존재하니 절망보단 희망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마지막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는 어떠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딪혀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을 보면 재밌는 내용이 많이 있는데요, 그 속에서 옛 선조들의 지혜와 교훈을 느낄 수 있으니 한번 쯤 속담집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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