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반입 금지 물품 알아보기
- 아는것이힘
- 2019. 10. 3. 17:48
여행가는 건 언제나 설레지만 짐 싸는 건 만만치 않은 노동인 것 같아요. 특히, 위탁 수화물에 들어가면 안되는 물품하고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은, 여행을 많이 다녀와도 비행기를 탈 때마다 헷갈리는데요.
실제로 작년 한 해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금지 물품만 약 3백만 건이라고 하는데요. 기분 좋게 출발한 여행인데 기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취급되어서 못 갖고 가면 속상하잖아요. 그러니, 여행 가기 전에 꼭 한 번 더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위험 물품
페인트, 라이터용 연료와 같은 발화성 인화성 물질이나 산소캔, 부탄가스 캔 등 고압가스 용기, 무기 및 폭발물류, 리튬배터리 장착 전동휠은 탑승객과 항공기에 위험을 줄 소지가 있어 기내에 절대로 반입이 금지되는 품목이예요.
요즘 전동 킥보드 많이 타시죠. 외발 전동휠, 두발 전동휠, 전동 보드, 전동 킥보드에 장착된 리튬배터리가 화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휴대수화물도 안되고, 위탁수화물도 안됩니다.
물
과거 테러리스트가 물통으로 위장한 폭탄을 들고 탄 이후로 물이 든 병이나 액체 용품은 기내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단, 화장품, 치약, 향수 등 100ml 이하 개별용기에 담아서 1인당 총 1L 투명한 비닐 지퍼백에 넣어가면 일부 액체류는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안대 통과 후 면세점에서 구입한 100ml 넘는 향수, 화장품, 주류는 기내 반입이 가능해요. 구매할 때 액체의 경우엔 비닐로 밀봉해서 받게 되는데, 목적지 도착할 때까지 절대 개봉해선 안되니 주의하길 바랍니다.
물티슈
물티슈도 액체류로 취급되어서 10매를 초과하는 물티슈는 원칙적으론 기내에 반입이 불가해요. 하지만, 유아 동반 승객의 경우엔 더 큰 용량의 물티슈도 허용되는 경우가 있으니 여행 출발하기 전에 항공사에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음식
마른 반찬은 반입이 가능하지만, 고추장, 김치와 같은 액체류가 포함된 음식은 기내 반입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위탁수화물로 부치는 게 좋겠죠. 단, 유아 동반일 경우, 만 6세 이하 어린이가 먹을 우유나 이유식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의약품
목발, 휠체어, 주삿바늘 등 의료 장비 및 보행 보조 도구는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00ml가 넘는 액체 의약품을 가져가야 한다면, 의사 소견소나 처방전을 지참해야 해요.
스포츠 용품
해외에서 스포츠할 것을 꿈꾸며, 축구공, 농구공 등 스포츠용 공을 가져가시는 분들은 공기를 넣은 공은 절대 기내에 반입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정 갖고 가고 싶다면, 공의 공기를 모두 빼야 합니다.
하지만 야구 배트, 배트민턴 라켓, 스키 장비 등 기다란 형태의 스포츠 장비들은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폭력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인데요. 같은 이유로, 곤봉, 쌍절곤 등 무술 장비도 기내 반입이 안 됩니다.
반대로 위탁 수화물에 절대로 부칠 수 없는 물품들도 있어요. 여분의 충전용 또는 휴대폰 리튬 배터리, 전자담배, 라이터는 절대 위탁 수화물로 부칠 수 없고 본인이 직접 휴대하고 타야 합니다. 만약 위탁 수화물에 이 물품들이 있을 때에는 공항 한복판에서 짐을 다시 싸야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요.
본인의 물품이 항공기 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분류되었을 때, 과거에는 가차없이 공항 쓰레기통에 버려졌었죠. 하지만, 2017년 8월부터 인청공항에서는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물품들을 보관해준다고 하니 조금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는것이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피스텔 매매시 주의사항 확인 (0) | 2019.10.05 |
---|---|
아이튠즈 음악넣기 1분해결법 (0) | 2019.10.04 |
초파리 없애는 방법 추천 (0) | 2019.10.02 |
수박껍질 음식물쓰레기 확인 (0) | 2019.10.01 |
페이스북 계정찾기 1분해결법 (0) | 2019.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