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전기요금 이용전 체크하자

최근 가스렌지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인덕션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구매하면서도 인덕션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아마 인덕션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저와 비슷한 걱정을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막연한 걱정이 아닌 인덕션 전기요금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겠습니다.

 

인덕션 vs 하이라이트

 



저도 사실 구입전에 많이 혼란스러웠던 부분으로 인덕션 하이라이트 등의 구분이었습니다. 인덕션은 자기장을 이용해 열을 내기 때문에 열이 없어 화상 등의 위험이 적습니다. 가열 직후 상판이 데워져 있지만 냉각팬 작동으로 금방 식습니다. 반면 열효율은 높아 요리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단점은 자성을 띄는 용기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기 제약이 많습니다. 저도 인덕션 구매와 함께 냄비와 후라이팬을 모두 새로 구입해야했습니다. 인덕션 전용 용기는 가격도 있는 편입니다.

 

 

하이라이트는 인덕션에 비해 음식물이 끓는 데에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러나 용기에 대한 제약이 없고 잔열로 화상의 위험은 있지만 잔열로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은 하이라이트만의 장점입니다. 인덕션 하이라이트 차이는 거의 서로 반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기요금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나 소비전력에선 5~7kw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동일 조건에서 조리를 할 경우 인덕션이 열효율이 높아 조리시간이 짧습니다. 따라서 인덕션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옵니다.

 

 

한 달에 5만원 이내의 전기요금이 나오는 가정이라면 인덕션을 사용한다고 해서 요금 폭탄을 맞을 확률은 매우 낮아보입니다. 가구별 평균 전력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때 가스렌지의 경우 5,000원이 안하는 요금이 발생합니다.



 

인덕션 사용시 10,000원 가량의 요금이 발생하고, 하이라이트의 경우에는 12,000원 정도가 들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 만큼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 경우도 전기세가 더 나온다고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다만 단 시간에 고열을 내는 부스터 기능을 사용할 경우엔 요금이 더 많이 나옵니다.

 

소비전력

 

 

화력 계산은 소비전력과 열효율을 높혀 계산합니다. 인덕션의 열효율은 90%, 하이라이트는 65%, 가스렌지는 50% 수준으로 인덕션은 상대적으로 예열시간도 조리시간도 짧습니다. 인덕션>가스렌지>하이라이트 순입니다.

 

 

삼성 쉐프컬렉션 인덕션의(판매가 278만원) 소비전력은 3구를 모두 사용시 최대 6,800w 출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고출력 인덕션의 경우 수입 인덕션은 콘센트에 추가적인 공사가 필요합니다.

 

인덕션 전자파

 

 

제 경우엔 전기요금 만큼이나 전자파에 대한 걱정이 컸습니다. 인덕션의 전자파는 전기제품 중 최고치로 발암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익히 접하셨을 것입니다.

 

 

국내 전자파 안전기준은 833MG인 반면 유럽의 기준은 2~4GM입니다. 국내 유통 인덕션의 경우 전자파는 605MG로 WHO 위험 수준 4MG의 150배가 넘는 수준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전자렌지의 전자파가 377밀리가우스인 점을 고려할 때 인덕션 전자파는 걱정할만한 수치임에 틀림 없습니다. 전자파 측면에선 하이라이트가 전자파보다 1/10 수준입니다. 국내 전자파 안전기준 강화도 시급하고 인덕션 사용시 전자파 노출 기회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겠습니다.

 

 

 

더불어 기준이 낮은 유럽의 인덕션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인덕션과 하이라이트의 차이를 기준으로 인덕션 전기요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저의 우려와 달리 다행히 전기요금에서 만큼은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여러 가지 면에서 가스렌지보다는인덕션 사용이 현명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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